충북도가 세종~오송역 구간 BRT(간선급행버스) 도로의 청주공항 연결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요구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이원재 행복청장을 만나 "대전~세종~오송역에 구축한 BRT를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하려면 이를 청주공항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항과 고속철도 등 국가기간교통시설 접근성이 강화하는 광역대중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행복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BRT 이용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 구간에 건설한 BRT는 2019년까지 대전 유성터미널까지 운행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도는 BRT 청주공항 연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 공약과 맞닿아 있는 데다 이 청장이 충북 출신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주 출신인 이 청장은 청주 운호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도 관계자는 "행복청이 만들고 있는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선 종합 계획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청주공항 BRT도로 연결사업은 복선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