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정책위의장 CJB 대담 프로그램 출연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27일 청주방송 대담프로에서 지역발전과 경제살리기에 대한 당의 입장과 정책을 밝혔다.

이의장은 "수도이전 특별법 위헌결정에 따른 충북도민들의 실망감과 상실감에 깊은 유감이다. 이번 위헌결정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또 "사회간접자본 확충, 중부 물류중심지로의 육성, 기업도시 건설 등 충북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유치와 관련하여 "한나라당은 충북의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송으로 당론을 확정하였다. 정부가 2012년에나 검토하는 것을 10년 앞당겨 오송과 목포 고속철도 조기건설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장의 오송역 당론 확정 발언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충북도당간의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의장이 오송역 유치 당론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아직까지 당내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은 것을 당론이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 송태영 사무처장은 "지난 번 회의에서 이미 당 지도부가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이다. 의원총회를 거쳐야 만이 당론이 되는 것은 아니며 한나라당은 오송역에 조기건설에 대한 의지가 확고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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