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SK하이닉스 내 신축 건물 공사현장 식당에서 조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1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59·여) 등 6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심해 강원도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근로자를 위한 보양 음식을 만들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모두 틀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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