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북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200억원을 넘었다.

수해가 집중된 청주 지역만 500억원에 가까운 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5~16일 300㎜ 이상의 큰비로 청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보은 지역에 총 202억2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현재까지 괴산군이 68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와 보은군은 각각 25억여원과 24억여원이다.

증평군은 13억여원, 음성군과 진천군은 각각 2억4200만원과 1억7600만원으로 집계했다.

이번 비로 7명이 숨졌으며 50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3명은 침수 주택 응급복구를 완료해 돌아갔으나 303명은 여전히 대피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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