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종합 2위 달성을 결의했다.

  12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D-100일 충북선수단 강화훈련 개시 및 필승 결의대회'에는 선수단, 이시종 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찬들(충북고·럭비), 김지연(옥천군청·정구)선수는 선수단 대표 선서를 통해 "강한 훈련과 도전정신으로 최강의 경기력을 확보해 충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원로 체육인인 김효동 시인은 '우리는 신나게 싸워서 멋지게 이겨야 한다'는 내용의 축시를 낭송했으며 청주시립교향악단원 5명으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은 '성자의 행진'을 연주했다.

  이 지사는 "안방에서 치러지는 체전인 만큼, 우리 도가 목표한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해 잘 나가고 있는 충북 경제 만큼 잘 나가는 충북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월20~26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8회 충주전국체전에는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 등 47개 종목에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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