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항공사업에 뛰어든 저가비용항공사(LCC) '에어로 K(Aero K)가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보 에어로 K 마케팅 본부장은 29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급자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주를 비롯한 대전, 세종, 오송, 충주, 제천 등 중부권 지역민들이 항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충북 등 중부권 소비자들은 수도권 소비자들보다 공항 이동시간과 비용 면에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해왔다"이같이 밝히고 "항공운송 면허 승인이 나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제주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일본과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 등 국제노선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통 15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하지만, 450억원의 자본으로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또 "에어버스사 A320 등 항공기 8대를 리스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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