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동부배수지를 생태문화공간으로 추진(본보 5월 17·18·24일자 6월 9일자 보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동부배수지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 부지내 동부배수지 저수조 철거와 관련해 시민단체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여연대 측은 동부배수지 상판과 기둥 등 남아 있는 부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습지 조성시 기존 저수조의 물 유입 공간 및 기존 구조물을 이용해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역사성을 보존하고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박노설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환경부와 협의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국비 25억원과 시비5억원을 투자해 조성 중이며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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