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국제 봉사클럽인 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탄생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던 폴 해리스가 친분이 있는 3명의 사업가와 최초의 클럽을 결성했던 것. 회원들이 각자의 사무실에서 윤번제로 돌아가며 모임을 가졌고 이 때문에 클럽 이름을 '로타리(ROTARY)'로 명명하기로 했다.
로타리의 창시자인 폴 해리스는 아이오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신문기자, 증권사 직원, 무역상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쳐 28세 때인 1896년 시카고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폴 해리스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갔고 회원수가 급속히 늘면서 다른 도시지역까지 확산됐다. 1947년 폴 해리스 사망당시 국제적으로 6000개의 클럽이 결성됐고 사후 54년이 지난 지금은 전세계 120만명의 회원이 2만9600여개의 클럽에서 친목과 봉사의 비전을 나누고 있다.
로타리는 인도주의적인 봉사를 제공하고, 모든 직업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며, 전 세계의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는데 협조하는 사업 및 전문직업 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적인 조직체'로 정의할 수 있다.
2000∼2001 국제로타리 회장으로 선출된 미국의 리차드 킹 변호사는 68년 로타리안이 되었으며 소아마비 박멸 목표 달성을 위해 애쓴 공로로 폴리오플러스 선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3740지구 유응종총재는 충북도야구협회장, 청주시 생체협 회장으로 지역 스포츠 저변확충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주중심가 번영회장을 맡고 있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 김재중회장은 청주변호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2년 독보 석영관·해륜 박기성·금원 반홍록·원산 김인제·고봉 이형수·익산 김진규·운림 이동생 회원등 7명의 창립회원으로 발족된 청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재중)은 내년 4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중앙로타리 클럽의 주요활동내역을 보면 자매출연을 체결한 일본 고후(甲府)시 및 대만 카오슝(高雄)시의 클럽들과 매년 청소년을 교환하여 홈스테이시키고 회원들이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민간교류를 진행하여 국제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있고, 로타리 재단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해마다 학업여건이 어려운 일반대학생 및 기능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갈릴리집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사업과 독거노인에 대한 결연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중앙로타리 클럽이 스폰서가 되어 충북대학교 중어중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한 중앙로타랙트크럽과 금천고등학교 학생들로 조직한 중앙인터랙트 클럽을 후원하고 있어 지역 청소년에 대한 지도자역량 함양, 봉사의식 고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덕목은 회원간의 신뢰와 결속력이다. 김재중 회장은 "원로이신 창립회원님들이 신뢰와 화합의 전통을 만들어 놓으셨다. 주일마다 정례모임을 갖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벌써 20년째 계속하고 있다. 회원들이 다양한 전문직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한자리에 모이면 지역현안에 대한 입체적인 토론이 가능하고 회원의 개별적 사안에 대해 조언을 나누기도 한다. 서로간에 골프동우회 활동 등으로 친목을 도모하면서 혼을 담은 친교와 봉사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루속히 51번째 회원을 영입하고 싶다. 관심있는 분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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