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장섭 ·정무 유행렬 ·사회 이경숙씨

충북 출신 민주당 당직자 2명과 여성운동가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내정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민 전 의원 보좌관과 국회의장실 비서관을 지냈던 이장섭씨(54)가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산업정책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2급)으로 내정됐다. 제천 출신인 이 행정관은 노 전 의원의 최측근 보좌관 출신으로 진작부터 청와대 입성이 점쳐졌다.

또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충북선대위 조직국장을 맡았던 유행렬씨(54)도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분권비서관실의 행정관(3급)으로 내정됐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행정관은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청주흥덕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국회 진출을 준비해왔다.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 당직과 함께 광해방지사업단 충청본부장. 충북기업진흥원 사무국장도 역임했다.

충북 출신 여성운동 활동가의 청와대 입성도 주목된다. 청원 출신의 이경숙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45)이 사회수석실 산하 여성가족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으로 내정됐다. 충북대 출신인 이 전 전 처장은 진보적 여성운동 단체에서 실무를 맡아 왔다. 문재인 정부의 여성 보육 가족정책을 보좌하게 된다.
 
이에앞서 김형근 전 도의장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의 행정비서관(2급)으로 임용된 바 있다. 김 전 도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충북선대위 정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주중대사로 내정된 노영민 전 의원은 외교부장관 임명이후 정식 인사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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