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 북문1가, 최저는 문의 문덕리 ㎡당 199원

청주시의 4개 구 가운데 상당구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44만5천244필지(상당구 13만5천433필지, 서원구 7만6천731필지, 흥덕구 11만4천136필지, 청원구 11만8천944필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중 최고는 상당구 북문로1가68-15번지(청주 시내 성안길 커피빈)로 ㎡당 1천40만원이며, 최저는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 산42-1번지로 ㎡당 199원이다.

시의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평균상승률은 5.26%인데 구별 상승률은 상당구 7.38%, 서원구 4.96%, 흥덕구 5.06%, 청원구 3.63% 등이다.

상당구는 방서·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주변지가 상승이 전체적인 공시지가 상승률을 견인했다.

또 서원구는 청주 우회도로 주변으로 전원주택지 및 공장부지 수요 증가, 흥덕구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중심으로 개발기대심리에 따른 수요 증가, 청원구는 오창제2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내 지가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4개 구청 민원지적과 및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최신의 항공사진과 도면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조사와 감정평사가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통과 후 그 결과가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