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충북문화관에서는 이날 `숲 속 갤러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정오에 열리는 행사는 시낭송과 악기연주가 공연되고, 저녁에는 다인 앙상블과 함께하는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은 <봄을 노래하다>, <봄의 왈츠>, <사랑을 노래하다> 등 3가지로 구성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들려준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저녁 7시 인문학강연 `그리스 신화의 금기와 위반(오만과 미망)'을 개최한다. 인간이 경계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오만과 미망을 제시하면서 인간이 실천해야 할 중용 개념과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연주회를 한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교향곡 1번 다단조 Op.68',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Op.54'등으로 깊이 있는 클래식을 선사한다.

진천 화랑관에서는 연극 `김 선생의 특약'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제5회 대전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학교폭력 문제를 참신한 상상력을 통해 재치있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창작 마당극 `집'을 공연한다. `집'이 갖는 본원적 의미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소통을 통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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