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학 존스홉킨스대가 충북 청주 오송첨단산업복합단지에 국제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존스홉킨스대와 충북대의 공동연구센터 운영 계획을 2017년도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으로 선정,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와 충북대 수의대 줄기세포연구소는 오송첨복재단 건물 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공동연구센터는 오송의 첨단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해 항암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존스홉킨스대 측은 일단 연구원 3명을 공동연구센터에 파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6년 동안 총 34억원을, 충북도와 청주시는 같은 기간 총 19억원을 공동연구센터에 각각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오송에 둥지를 틀면서 오송첨복단지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됐다"며 "향후 관련 연구시설이나 기업 입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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