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이 청주·충주 구도심 정비사업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다.

26일 충북도당에서 제8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마친 대책단 이용섭 단장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 되고 낡은 구도심을 전통산업이 집적된 도시 경쟁력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단장은 "도시계획단계부터 복합 쇼핑몰 입지를 제한해 골목 상권을 지키겠다. 복합 쇼핑몰도 대형마트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월 2회 의무 휴업하도록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단은 이와 함께 음식점 의제 매입세액 공제율 인상, 카드 수수료율 인하, 중고품 거래 부가가치세 중간 이윤과세로 전환, 상가 임대료 인상한도 5%로 인하 등을 공약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대기업 진출 제한 업종 지정제 도입, 약속어음과 연대보증제 폐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 공약을 통해 해마다 1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선정, 매년 10조원의 재생 사업비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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