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월간업무 보고회를 열고 "2심 결과가 좋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시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도록 직원들이 중심을 잡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법원 상고심 절차가 남아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정을 평소와 같이 흔들림 없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를 차질 없이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것이고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원인이 비산먼지와 도로이동 오염원, 제조업 연소, 생물성 연소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요인이 70%, 청주 자체 요인이 30% 정도이기 때문에 지역 내 대기배출 사업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살수차 운영 확대 등 중·장기 검토 사항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