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1020.
콩나물 시루에 물 주는 일이거나, 아니면
체에다가 물을 퍼 담는 짓은 아닐는지, 하고 헤아리는 사이
문득 콩쥐팥쥐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시련 가운데서도 기쁨거리가 있다는 것,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말하기에는
너무 잔인한 위로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던 궁색한 아픔도 퍽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흐리지만
구름 너머에 해님이 둥글게 떠올랐다는 것
당신도 아시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김태종 시민기자
dp47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