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31년 된 청주 운천 주공아파트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주택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23일 흥덕구 신봉동 운천 주공아파트 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재건축조합은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 현 건물을 철거하고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 7만7575㎡ 중 6만9288㎡에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며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파트 최고 층수는 30층 이하이며 평균 25층 이하로 건설된다. 1715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운천 주공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됐고 지난해 6월 시로부터 재건축조합 승인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에 제출했다. 시는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과 설명회 등을 마쳤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