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지역 내 관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1차 C&C컬처포럼'을 개최했다.

 `청주 감성문화관광 스타트-업 방안 도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재단의 2017년 지역문화 진흥 주요사업인 `청주야행', `주요자원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사업공유와 자문 등 사업 전반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은 청주다운 문화 창조를 위한 현장 중심의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해 야행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지역 사회에 야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졌다”며 “먹거리에도 청주의 역사와 특성을 담자. 반찬등속을 재현해 내 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자”고 제안했다.

조만수 충북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성안길 특히 철당간 광장은 참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세미나, 행사 등 철당간 광장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청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재단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장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C 컬처포럼은 청주의 문화정체성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어 문화예술의 발전과 도시재생, 지역문화진흥, 지식공유의 장으로 연 2~3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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