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5만3305명 감소·16개 학교 증가

충북은 10년새 학생수는 20.7% 감소한 반면 학교수는 오히려 16교가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충북지역 교육'에 따르면 충북 학생수는 2016년 기준 20만4208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25만7513명)과 비교해 20.7%P인 5만3305명이 줄었다.

학생 수는 10년 사이 5분의 1이 줄어들었지만 학교 수는 초등학교(260→267) 7개, 중학교(128→133) 5개, 고등학교(83→87) 4개 등 총 16교가 증가했다. 유치원은 10년 전과 같은 345개로 변동이 없었다.

학급 당 학생수는 2016년 유치원 17.9명, 초등 19.7명, 중학교 25.9명, 고교 29.7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유치원 3.3명, 초등 9.3명, 중학교 6.7명, 고교 2.6명 각각 감소했다.

사교육과 관련한 통계에서 사교육비는 증가한 반면 사교육 참여율은 감소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6년 19만7000원으로 전국 평균 (25만6000원)보다 5만9000원이 적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이 가장 많은 22만6000원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은 20만6000원, 고교생은 15만8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2009년 사교육비는 17만3000원으로 9년 사이 2.4%P(2만4000원)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2016년 60.5%(초 71.6%, 중학교 60.5%, 고교생 43.4%)로 나타났다. 2009년 69.4%(초 81.7%, 중학교 72.8%, 고교 43.3%)와 비교해 8.9%P 감소했다.

충북 중·고·대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 52.3%보다 1.3%P 낮았다.

충북 학생과 부모가 가장 희망하는 교육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교이며 학생은 57.2%, 부모는 76.4%로 각각 조사됐다.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유로 학생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5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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