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수출액은 45억9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2800만달러보다 무려 30.4%나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며 경기(30.0%), 충남(27.4%), 경북(19.4%) 등이 뒤를 이었다.
3월 중 수출액도 16억42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7.5%나 증가했으며 무역수지가 10억7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1월 이후 9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60.4%나 증가했고, 정밀기기(55.9%), 화공품(18.7%), 전기전자제품(5.4%)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일반 기계류(△19.6%)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84.4%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일본(60.7%), 대만(26%), 중국(22.5%), EU(21.6%)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26.5%)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79%를 차지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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