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우루과이의 U-20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5월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청주에서 국제축구경기가 열리는 것은 10년 만이다. 지난 2007년 8월 한국과 베트남이 치른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충북축구협회는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친선경기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은 뒤 적극적으로 나서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치 비용을 놓고 충북도와 청주시 등과 협의 중이다. 대회 유치금과 운영비 등 1억3000여 만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청주시는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끝나 난색이다. 반면 도는 청주시와 분담해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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