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서 열리는 '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풍성한 선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색축제인 이번 페스티벌은 '찾아라~Seek Seek(씩씩)한 쌍둥이!를 주제로 이달 29~30일 단양읍 다누리센터 광장과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양문화원은 이번 축제 참가자들에게 온달관광지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의 특전을 마련했다.
단양관광호텔 등 일부 숙박시설은 객실 사용료를 할인하고 고수동굴도 30~50%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과 행사 영상을 우편으로 받는 '쌍둥이 가족사진관'도 참가 가족들에게 추억의 선물이다.
커플 티와 커플 운동화 등 커플 아이템을 선보인 가족이나 참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사장 방문 인증 글을 남기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전국에 '먹방 여행지'로 알려진 단양 구경시장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품목에 대해 10~3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시장상인회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을 29일에 흥겨운 공연과 경품 등 푸짐한 선물 꾸러미도 준비했다.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본행사도 풍성하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가족과 공연팀, 지역주민이 모두 가면을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퍼레이드는 행사 첫날인 29일 오후 5시 주무대인 다누리센터 광장을 출발해 나루공연장과 별곡사거리를 거쳐 다시 다누리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1㎞ 구간에서 진행된다.
앞서 다누리도서관에서는 동화 구연과 인형극 공연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한 '버스킹(busking)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스타 선발전'은 첫날 오후 2시 예심을 치른 뒤 결선에 진출한 12명이 우승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결선 선발전은 오후 7시부터 사운드박스, 윙크, 오로라 등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과 함께 진행된다.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쌍둥이 가족 포스트 게임'이 선보인다.
이 게임은 다누리센터와 구경시장을 주 공간으로 6곳의 구간을 정해 각 구간을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먼저 들어오는 팀이 승리한다.
'느린 엽서 쓰기 체험', '쌍둥이 타투체험', '다문화 복식체험', '캐릭터 쿠키 만들기 체험' 등 20여 개 부스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은 24일까지 이번 페스티벌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