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당선인, 경선고배후 무소속 도전

나용찬 당선인은 괴산군 칠성면에서 태어나 괴산중·고교를 졸업한 토박이다.

고교 졸업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열이 남달랐다.

경찰에 입문한 뒤 경찰청에서 경정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군수의 꿈을 키웠고 총경으로 정년한 뒤 괴산으로 내려와 터를 잡았다.

경찰 출신이란 경직된 이미지를 벗어나 282개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나눴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에서 송인헌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고 보궐선거가 확정된 지난 1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후 정당 프리미엄이 없는 무소속 후보로 논두렁밭두렁 선거운동을 펼쳐 7대 민선 괴산군수에 당선됐다. .

나 당선인은 내년 6월 30일까지 1년2개월간 괴산 군정을 이끈다. 충북 11개 기초단체 중 경찰 공무원 출신 단체장은 충주 조길형 시장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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