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충북 괴산군수 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3일 괴산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돌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이해찬·오제세 민주당 국회의원,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충북도의원 등과 함께 전통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충북 도지사가 민주당 소속이고 5월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며 "괴산군수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도 전통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유세현장에는 원유철·이장우·권석창 국회의원이 찾아 세를 과시했다.

원 의원은 "괴산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일할 분은 행정 경험자인 송인헌 후보뿐"이라며 "군민의 한 표가 괴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복당 박경옥(44·기호6) 후보는 괴산 읍·면 지역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후보 3명도 표밭을 누볐다.

무소속 김환동, 김춘묵, 나용찬 후보는 괴산 전통시장과 유권자 수가 많은 청안면, 불정면, 칠성면 등을 잇따라 찾아 바닥 민심을 훑는 데 주력했다.

이날 오후 2시 KBS 청주방송이 주관한 괴산군수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남무현, 송인헌, 김춘묵 후보는 지역 현안과 공약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경옥, 김환동, 나용찬 후보도 5분 대담을 통해 저마다 군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