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에 따라 3급 직제를 신설했다.
시는 4월 1일자로 반재홍(57) 경제투자국장(4급·서기관)을 경제투자실장(3급·부이사관)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반 국장은 지난 1985년 8월 행정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고인쇄박물관장, 재정경제국장, 기획경제실장, 청원구청장, 행정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경제투자국의 명칭을 경제투자실로 변경했다. 인구가 50만~100만명 사이의 지방자치단체도 3급 실·국 설치가 가능해진 데 따른 조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