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문을 닫았던 청주동물원이 31일 재개장한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당시 AI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재개장 뒤에도 조류 관련 시설의 관람은 제한된다. 호남지역에서 아직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개장 후에도 동물원 소독과 차량 통제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찰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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