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충북대, 전문대 충북보과대 1위

충북도내 대학중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청주교육대로 조사됐다.

또 거점국립대중에서는 충북대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7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밝힌 '2016년도 대학유지취업률'을 보면 충북도내 대학중 가장 높은 대학은 청주교대가 96.8%(졸업생 318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5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한국교원대 96.6%, 충북대 93.3%(3천519명), 유원대가 91.5%(731명), 극동대 91.3%(952명), 청주대 90.8%(2천685명), 한국교통대 90.7%(1천713명)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로는 충북보과대가 91.1%(1천98명)로 도내 전문대중 가장 높았고 충청대 90.1%(2천66명), 대원대 89%(1천85명), 강동대 86.7%(1천607명), 충북도립대가 제일낮은 86.3%(458명)를 보였다.

대학별로는 건국대(글로컬)가 88.6%, 꽃동네대 89.3%(140명), 서원대 89.5%(1천331명), 세명대 88.8%(2천16명), 중원대 87.2%(442명) 등이었다.

또 재학생 1만명 이상 대규모 일반대학 51곳의 유지취업률 조사 결과 충북대학교는 93.3%로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학교 중에서도 2위로 높은 유지취업률을 보였다.

전국의 거점국립대중 1위를 차지한 충북대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돕기 위해 저학년부터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상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실무체험이 가능한 취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입학 시 지정된 지도교수가 학생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취업까지 돕는 프로그램 '평생사제제'를 도입해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졸업 후에도 취업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의 일종으로, 취업의 양적 측면뿐만이 아닌 질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새롭게 주목받는 평가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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