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서 오는 29일 2개의 아파트가 동시에 분양되면서 분양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아파트가 공교롭게 구도심과 시외곽에 위치한데다 한 곳은 분양아파트이고, 다른 쪽은 주택조합아파트여서 위치와 분양금액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에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에 지어지는 `흥덕 파크자이'는 주택조합아파트다. 그만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84A형이 2억8400만원, 84B형이 2억8700만원이다. 또 66형 2억2600만원, 77형 2억5550만원 등 다양한 중소형 평형을 갖추고 있다. 모두 635세대다.

흥덕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지에스건설(주)이 시공하는 대단위 아파트인데다,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이마트가 유통시설용지를 계약한 이후 관심이 급격히 모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입주는 2019년 7월이다.

이에 맞서 청주시청 옆에 지어지는 `청주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는 84A형 264세대, 84B형 266세대 등 총 530세대를 분양한다. 이곳은 충북농협 옆에 위치한 곳으로 구도심의 중심가이자, 차후 청주시 신청사와 맞붙은 곳이어서 생활편리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주시내에서는 보기 드문 4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분양대표가격은 84A형이 3억1800만원, 84B형은 3억1000만원이다. 입주는 2020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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