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농업인 이해극씨가 한국유기농업협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해극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는 물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0년 역사를 가진 한국유기농업협회는 대한민국 1등 농업인 단체로서 협회 위상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친환경유기농업인의 권익향상에도 앞장서겠다"며 "유기농업의 역사가 될 (가칭)유기농역사관 건립이 조기에 시공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해극 회장은 40년간 유기농업에 전념하며 한국농민발명협회장, 한국농업기술협회 이사, 대북농업기술협력위원, 농민대학 강사, 가나안농군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조상 대대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에 살아온 이 회장은 어려서부터 농사를 지으며 하우스시설재배 환경조절 생력화, 토양비옥도개량시설 등 핵심적 유기농 기술을 개발 보급했으며 세계 최초로 감전사고 없는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등 농업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우리나라 시설 원예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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