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진주산업㈜ 회장이 15대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23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임시총회 및 1차 정기이사회에서 임기 2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동문 10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쌓아온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운호고의 문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중 든든한 장학재단을 만들어 명문사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를 마친 이 회장은 그 자리에서 총동문회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 학교 13회 졸업생인 이 회장은 청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진주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 감사, 청원군체육회 부회장, 미래도시연구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맡아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 중이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빠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가하면 지난해에는 부인 남문숙씨와 함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충북 23호, 24호로 각각 가입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