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9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정신을 모범적으로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이번 다산 목민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장의 공적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암행평가, 심층면접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단체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군 단위 1위 △도내 11개 시·군 중 행복도 1위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 △환경부의 그린시티 국무총리상 수상 △국민안전처의 안전도 평가 전국 2위 등 청렴 최고, 행복최고, 안전최고 그린시티 추진 성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치단체장의 공적심사도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수상, 자랑 스런 자치단체장 청렴부문 대상 수상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립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화를 통한 학습기회 확대와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로 지역 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는 물론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사람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도내 자치단체 중 합계 출산율 1위 및 인구증가 등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증평군의 이번 수상은 규모가 큰 수도권 자치단체와 당당히 경쟁해 수상한 것으로 1읍·1면의 전국 최소행정체계, 군 단위에서는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면적의 한계를 극복한 쾌거로 평가 받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이번 수상은 3만 7천여 증평군민과 390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 낸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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