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감정원 통계정보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 2015년 10월 12일(+0.08%)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현재 청주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0.08%다. 매매가 지수는 95.20으로 2014년 9월 29일(95.30) 이후 30개월만 최저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도내 월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단 한번도 플러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 2월 매매가 상승률도 -0.04%였다. 또 도내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2015년 3월 1일 170.1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12월 1일에는 161.1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지난 2014년 4월 1일(161.0)과 같다.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다소 늘었지만 완전한 회복세는 아니다. 지난 1·2월 합계 아파트거래량은 7만8522건으로 2016년 1·2월 7만7920건 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2015년 1·2월 합계 11만5303건보다는 32.9%나 적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