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아성기업 이진용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는 기부로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충주시청을 방문해 조길형 시장과 면담하고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충주 호암동 관주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이 대표는 건축자재상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40여년간 20억원이 넘는 기부로 충주의 기부천사로 알려졌다.

사업이 어려울 때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지난 2013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참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되는대로 이웃과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에 이 대표가 기탁한 성금을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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