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는 17일 원남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 업체의 건축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모씨 등 원남면 주민 14명은 지난 14일 "원남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 업체가 건축 폐기물 수십만 톤을 불법으로 매립한 의혹이 있다"며 음성군의회에 청원서를 냈다.

군의회는 제28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해당 청원을 의결했다.

군 의회는 원남산단의 폐기물 처리 업체의 민원 처리, 업체의 부지 소유권 변동 현황, 폐기물 처리 매립 허가 내용 등을 조사한다.

전문업체에 의뢰해 건축 폐기물 매립으로 촉발한 지하수 오염, 침출수 피해, 주민 피해 현황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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