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최장수(4년) 청장이며 청주 출신인 신원섭 산림청장(55)이 14일 충주시 수안보면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신 청장은 김종연 센터장으로부터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직원과의 대화시간과 유관 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청장은 "나무를 심는 일은 국가 백년지계를 준비하는 일인 만큼 채종원에서 우수한 종자가 많이 생산·공급되어 우리 숲이 더 가치 있는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청장은 방문 기념식수로 우리나라 자생 침엽수종의 보존·복원의 의미로 멸종위기종인 분비나무를 심었다.

이어 지역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산림정책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청장은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산림이 국민행복을 위한 일터·쉼터·삶터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변화하는 산림청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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