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읍 오송경제자유구역(바이오폴리스)내 공동주택 분양이 이르면 5월 시작된다.

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따르면 오송경자구역 공동주택 용지 2블록과 6블록을 분양받은 이지건설과 우방건설은 지난 1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두 회사는 5월 중 각각 2407가구와 970가구 규모의 이지더원아파트와 우방아이유쉘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송경자구역 공동주택 용지는 모두 8개로 대광건설에 1블록과 8블록이, 이지건설에 2·3·4블록에 매각됐다. 5블록과 6블록은 제일건설과 우방건설이 샀으며 7블록은 오송좋은날이 분양받았다. 1만1739가구가 지어질 8개 블록 공동주택 용지 중 6개 블록에는 분양 아파트가, 2개 블록에는 임대아파트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 건축위원회가 맡았던 건축심의를 경자청 자체 건축위원회를 구성, 심의하도록 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경자청 관계자는 “오송경자구역 주택건설사업 시행자와 도내 11개 건설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도내 관련 기업 이용을 독려할 것”이라며 “하도급은 40% 이상, 생산자재는 60% 이상 도내에서 소화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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