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청주시 모충동 한 도로에서 A(67)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가 B(45)씨와 승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몇 시간 뒤인 10일, 오전 2시50분께 청주시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C(23)씨가 운전한 오토바이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C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8%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C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사건들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 8일과 9일에도 각각 음주운전으론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경찰의 지속적인 음주단속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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