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2시께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도로 옆 교통 표지판을 들이받은 A(24)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과 교통 표지판이 파손됐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동 0.210%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후에도 제도로 말을 하지 못하고 몸을 가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오전 1시10분,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해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30대 여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청주시 용암동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B(34·여)씨를 입건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또다시 차량을 들이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어선 0.015%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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