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농구, 핸드볼, 야구등 단체구기종목 마지막 격돌

85회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은 단체 구기종목을 비롯한 아직 종료되지 않은 12개종목의 최종 결승전이 벌어져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54개의 금메달이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특히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구, 야구, 핸드볼 등의 단체경기는 높은 배점과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만끽하며 관람할 수 있어 주목된다.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전이 벌어진다. 이경기에는 충북의 대표로 출전한 상무와 인천의 한국철도가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체전 최강의 팀으로 평가 받는 상무의 우승여부가 관전포인트다.

오후 12시에 청주야구장에서는 충북의 대표로 출전한 충주 건국대와 부산 경성대학교의 남자 대학부 야구 경기가 벌어진다. 두 야구 명문가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 진진하다.

오전 10시에는 청주세광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충북의 청주 기계공고와 부산의 부산고등학교의 야구 남자 고등부 결승전이 벌어진다.

오후 2시 30분 충주체육관에는 전통의 농구 명가 연세대학과 광주 조선대학과의 경기가 벌어진다. 충북의 상무를 누른 연세대학의 폭풍 같은 공격에 조선대학이 얼마나 선전을 펼치는가가 승부의 관건이다.

오전 11시 제천문화체육센터에서는 배구 남자 일반부 경기가 벌어진다. 이 경기에서는 최고의 배구 명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맞붙게 되어 체전 최고의 빅매치로 예상된다.

오후 2시 15분 보은공설운동장에서는 충북의 상무와 울산의 삼성 SDI의 남자 일반부 럭비경기가 벌어진다. 선수들의 격렬한 충돌만큼이나 1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민생활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남녀 고등부와 일반부 핸드볼 경기가 벌어진다. 타 경기에 비하여 선수들과 가까운 곳에서 격렬한 몸싸움과 스피드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최고의 백미다. 12시 40분 창원경륜공단과 대구시청의 여자 일반부 경기가 가장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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