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 첫 태극기 집회 열린다
26일 3시, 상당공원서 진행…주최측 1000명 참여 예상

탄기국충북본부가 제작한 집회 안내 포스터

탄기국충북, 본부장에 이갑중(전 박사모회장), 사무총장 이재수(충북교육사회단체협의회 회장)

청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충북운동본부(본부장 이갑중‧이하 탄기국 충북본부)가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가 개최된다.

현재 탄기국 충북본부는 태극기집회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집회 참여를 조직하고 있다.

탄기국충북본부는 집회안내 포스터를 통해 박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은 “뇌물죄는 커녕 단돈 1원도 먹지 않은 대통령을 말도 안되는 논리로 옭아 넣으려는 추악한 시도는 들통났다. 국민을 기만한 채 선전 선동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횃불을 들고 북한을 동경하는 광기어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탄기국충북본부는 “죽창과 단두대가 등장하고 아이들에게 대통령의 머리인형을 발로 차며 놀게한다”며 “사회주의를 옹호하며 횃불을 들어 북한을 동경하는 듯한 광기어린 행위가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광화문에서 밤마다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하는 탄기국충북본부의 주요 임원진도 공개됐다. 탄기국충북본부장은 ‘대한민국 근사회’ 에서 활동하는 이갑중(57) 전 박사모충북대표가 맡았다. 사무총장은 이재수 충북교육사회단체협의회 대표가 맡았다. 이 사무총장은 그동안 충북교육헌장조례와 행복교육지구 예산 통과 저지 등 김병우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운동을 주도했다.

탄기국 이갑중 충북본부장(대한민국 근사회 대표, 전 박사모 충북본부장)은 “그동안 청주에서 매주 5대 씩 서울 시청앞 광장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그러다 마음에 맞는 15~16명이 모여 탄기국 충북본부를 결성하고 이번 집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탄기국 성원과 주변에서 십시일반 걷은 후원금으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0여명의 애국시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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