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예비후보 등록마치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더민주당 3명, 새누리 2명, 무소속 2명 출마

왼쪽부터 김춘묵(더) 남무현(더) 박세헌(더) 송인헌(새) 임회무(새) 김환동(무) 나용찬(무) 예비후보(사진 뉴시스)


4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더민주당 3명, 새누리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박세헌(56) 청풍종합관리㈜ 대표, 남무현(64) 전 괴산 불정농협 조합장, 김춘묵(57) 전 서울시 지방시설 서기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송인헌(61)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미뤘지만 새누리당 임회무(58) 충북도의원도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환동(67) 전 충북도의원과 지난 5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나용찬(62)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임각수 군수의 낙마로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여러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 선거를 예측하기가 더더욱 힘들어졌다.

우선 기호 변수가 생겼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독점했던 기호 1번이 더민주당으로 넘어갔다. 현재의 상태라면 새누리당은 기호 2번을 배정받는다. 만약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국회의원이 늘어 바른정당보다 국회의원 숫자가 적어지면 새누리당이 3번으로 될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여파다. 그동안 반기문 대망론에 힘입어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는 반기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사퇴하면서 이들이 기댄 언덕이 사라진 상태다.

세 번째는 무소속 3선 연임이라는 임각수 전 군수의 전무후무한 무소속 3선 신화를 가능케 했던 무소속 민심이 이번에도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임각수 전 군수는 지난해 농지법 등을 위반해 징역 5년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다.


<괴산군수 예비후보및 출마예정자>

김춘묵(더민주당‧56)

▪(전)서울시청 지방시설사무관

▪(현)괴산발전연구소 대표

남무현(더민주당‧64)

▪(전) 불정농협조합장(2005 ~ 2015)

▪(현) 아이쿱생협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추친위원장

박세헌(더민주당‧56)

▪(현)청주 중앙라이온스회장

▪(현)청풍종합관리(주)대표이사

송인헌(새누리당‧60)

▪(전)음성군 부군수

▪(현)충청포럼 괴산지회 지회장

임회무(새누리당‧58)

(전)충북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현)충청북도의원

김환동(무소속‧66)

▪(전)제7대, 제8대 충북도의원

나용찬(무소속‧62)

(전)괴산경찰서 정보과장

(현)반딧불이 괴산지회 지회장

(자료출처 : 괴산군 선관위 / 게재 : 정당순, 이름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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