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SNS에 안철수 의원 직접 ‘디스’

지난 해 2월 경대수 국회의원이 테러방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야당을 비판하는 1위 시위 장면(출처 : 경대수의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경대수(진천‧음성‧증평) 국회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간철수’라고 디스했다.

경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대표는 ‘간철수’ 별명을 얻은 분”이라며 안 대표를 언급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께서 반기문 총장을 ‘반반’ 총장이라고 조롱하는 말씀을 하셨다”며 “다른 분은 몰라도 안 의원께서는 그러시면 안된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만 보고 다닌다고 해서 ‘간철수’ 별명까지 얻으신 분이라면 자중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안 의원께서 ‘간’만 보실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안 의원을 디스했다.

경 의원은 “안 의원께서는 본인의 ‘간철수’ 별명을 걱정해야 할 때”라며 “제발 이번에는 끝까지 뛰셔서 ‘간철수’라는 별명을 떼어버리시길 바란다”는 글로 마무리했다.

한편 안 대표를 디스한 경대수 국회의원은 지난 해 ‘공산당’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해 12월 22일 경 의원은 미국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했다. 면담을 마친 경 의원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보수 세력이 와해되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대안이 반 총장 밖에 없다. 앞으로 (대선에) 나오신다면 저희들은 정치 운명을 걸고 공산당만 아니면 따라가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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