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집 전문털이범, 청주에서 검거

전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절도한 ‘빈집 전문털이범’이 붙잡혔다. CCTV에 포착된 빈집털이범

#1 전국 빈집 전문털이범, 청주에서 검거

전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절도한 ‘빈집 전문털이범’이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총30차례나 상습적으로 농촌지역을 다니며 빈집을 턴 피의자 A(45•남)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노인들이 문을 잠그지 않고 집을 비운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청주 6건, 진천 1건, 천안 7건, 아산 7건, 논산 4건, 고흥 1건, 광양 4건 등 총 30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약 4000만원 가량을 절취했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들이 농촌 빈집 전문털이범으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경찰관계자는 “현금은 가급적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금융기관을 이용해야한다. 외출 시 문을 잠그고 이웃 주민과 서로 집을 봐주는 공동 감시환경을 만들면 빈집 털이를 예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음주운전 육군 상병, 교통사고로 3명 부상

지난 23일 밤 11시30분, 청주시 산남동의 한 도로에서 육군 상병인 A(22)씨가 몰던 승용차(SM3)가 길옆 가로수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상병과 동승자인 친구B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했다.

경찰은 강원도에서 복무중인 육군 소속 A상병이 휴가를 나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 충북인뉴스 DB

#3 시외버스에 치인 10대 숨져

지난 22일 오후9시40분,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 입구를 지나던 A(18)군이 터미널로 진입하던 시외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A군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 중 결국 숨졌다. A군은 친구를 만난 뒤 귀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터미널 하차장으로 진입하던 시외버스 운전자 B(58)씨가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채 출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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