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유한열) 신년교례회가 행사 직전 돌연 연기됐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당초 23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회회관 중앙회에서 신년교례회를 예정했다가 하루 전날(22일) 갑작스럽게 연기를 통보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22일 밤 8시쯤 문자메시지를 통해 “23일 오후 1시에 있을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교례회 행사가 사정에 의해서 연기됐다”면서 “본 행사는 2월 15일 정기 총회 겸 신년교례회 행사를 같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충북 음성 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참이 행사 연기에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뒷말에 충청향우회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유한열 총재는 “자고 일어나면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가급적 모든 후보들의 일정을 조율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날을 잡아서 하자는 차원에서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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