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수상레저 스포츠 거점지로 조성 계획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 리조트와 호텔 등을 갖춘 전원 리조트형 항구가 들어선다. 정부의 내수면 마리나사업 육성정책에 따른 것이다.

11일 충주시는 호수, 리조트 및 호텔 등과 연계한 전원 리조트형 마리나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내수면 마리나 사업 구상(안)에 따라 충주호를 내수면 수상레저 스포츠의 거점지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내 마리나 발전 및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마리나 산업단지(클러스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마리나(marina)는 요트 등 레저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주요내용으로는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방안, 국제 마리나 관계망 구축,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 수립 등이 있다.

해수부는 이번 연구 내용 중 `서비스형 산업단지 조성'과 `동북아마리나 관계망 구축'은 현재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일 요트대회 및 세계 요트대회 유치 등으로 마리나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수부는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안)의 실행을 위해 전국단위 수요조사,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정부계획에 따라 제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맞춤형'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마리나 개발과 관련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하고 충주호 관리권자인 수자원공사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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