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함께 어울려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아동 청소년 캠프가 화제입니다.

도내 최초의 창의예술캠프인 '우락부락'을 
임가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c.g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아티스트와 놀다'///
간단한 영상 기술과
카메라 조작법을 배우고 자연으로 나온 아이들.

'레디 액션!' 촬영이 시작되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짠 스토리대로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펼쳐집니다.

낙엽에 누워 스톱모션 기법으로 찍은 영상은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그들만의 영화가 됩니다.

뚝딱뚝딱 
설계부터 재단, 망치질까지

근사한 원두막과 
원주민 의상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 고나예 충남 예산 금호초 6학년>
"친구들과 상의해서 원두막을 저희가 직접 만들었어요. 망치질이 힘들었지만
너무 신기하고 이 캠프 너무 재미있어요. 또 오고 싶어요"
<인터뷰 박라온 청주 동화초 5학년>
"전 오늘 원주민 옷을 만들어봤어요. 이 옷을 입고 패션쇼도 할건데요. 몰랐던 아이들과 친해지고 너무너무 재밌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우락부락' 캠프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설상가상-원시인'을 주제로 한 우락부락 캠프는 
문명이 사라진 미래 속에서 아이들이 살게 됐다는 가정 아래
여러 부락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자연 속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면서 배우자는 취지의 
이 캠프가 충북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재복 '우락부락' 캠프 기획자>
"'아티스트와 놀다'를 핵심 컨셉트로 함께 놀면서 배우는 문화예술창의캠프이다. 5개 영역으로 나눠 2박 3일간 긴 호흡으로 문화예술을
느끼고 배운다"

작가들과 함께 어우러져 놀고 즐기는 사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체득하게 됩니다.

<현장음> (랩)
"담배 피는 어른 싫어요. 용돈 마니 주세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며, 함께 호흡한 시간....

어린이들의 순수한 창작 역량은 어느새 훌쩍 커졌습니다.

hcn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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