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AI 탓에 계란값이 폭등한 건 물론
최근 채소값도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데,
선물 세트는 5만 원 이하의 실속형이 대셉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의 한 대형마트.
AI 탓에 계란 한판값이 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주부의 손길이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 유은경 / 청주시 복대동
“계란값이 올라서 고민이 많죠...”
대파와 마늘, 배추,무 등
채소값도 최근 두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20킬로그램짜리 당근은
지난 달만해도 4만 3천 원 선이었는데,
7만 6천원으로 올랐습니다.
가뭄에다 작황 부진 탓입니다.
-----------와이퍼-----------
특히 이번 설은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라 선물 세트 변화가 눈에 띕니다.
유통업계는 5만원 이하의 굴비세트를 내놓거나
국내 와인을 구비하는 등
대거 실속형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INT> 안길수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대신 지난 추석보다
한우나 조기 등 고가 상품을 대폭 줄였습니다.
계란값 폭등 등 장바구니가 들썩이면서
가계의 주름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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