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선 유일 … 국·도비 1억70000만원 지원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6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이번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도비 1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문광부 유망축제 선정방식은 기존 유망축제 23곳 중 30%에 해당하는 7곳을 탈락시키고 5개 신규축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록 우수 축제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탈락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지난 해 진행된 괴산고축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메인 콘텐츠로 해 행사규모, 참여인원, 횟수 등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10개 마당을 8개 마당으로 통합해 내실화를 기하고 신규프로그램으로 전국 고추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괴산군은 고추축제를 통해 8억9000만원의 고추를 판매했다. 또 14만3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9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증대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제 활성화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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