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학원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3년째 흐지부지됐던 학원교습시간 제한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원(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 심야 교습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총 5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인과외 교습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생의 학원교습시간은 밤 9시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인 94%에 달했으며, 중학생의 경우도 오후 9시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