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신년사, 생명문화도시의 꿈 실현 강조

이승훈 시장은 신년사에서 "기업체 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규모 확대와 복지, 문화, 환경 등 시민복리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행정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정책설명은 없었고 대략적인 정책 방향만 제시했다. 다음은 이 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이승훈 청주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시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아침이 새벽닭의 희망찬 울음소리와 함께 힘차게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는 민선6기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하면서 모든 시정에 시민의 말씀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밝은 내일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공직자 모두는 지난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자세로 시정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최근의 국내외 정세는 북핵문제의 갈등과 유럽연합의 약화, 새로운 보호무역의 대두 등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대 초반을 유지해 오던 세계경제성장률이 2%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우리 경제도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소비 수요와 주택 경기가 위축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겠습니다.

올 해는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을 위해 기업체 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규모 확대와 복지, 문화, 환경 등 시민복리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행정에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사람이 중심되고 모든 생명이 존중 받는 생명문화도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입니다.

첫째,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경제규모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생명존중과 사람중심의 맞춤형 복지문화로 삶이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100만 대도시 규모에 맞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과 생활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더 깊고 넓은 참여시정과 시민의 공감을 도시발전의 가장 큰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저와 3500여 청주시 공직자는 시민 모두가 청주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루 24시간 촌음(寸陰)을 아껴 가며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대망의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이 넘쳐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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