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반씨 장절공파 행치종중, 기념관 부지에 설치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세계의 영봉” 찬양

▲ 음성군 반기문 광장에 설치된 반기문 사무총장 흉상

반기문 기념관 부지에 광주반씨 장절공파 행치종중은 찬양비와 장수바위비를 설치했다. 찬양비에는 반 총장의 출생과 관련해 “그늘재 품어 안은 보덕산 모태에서 찬란한 서광 뿜어 올라”라고 표현했다. 유엔사무총장 취임과 관련해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세계의 영봉 우뚝 섰네”라고 적었다. 이어 “겨레의 이름으로 비노니 웅비의 나래 펴고 유구한 새 역사에 길이 길이 빛나소서”로 끝맺었다. .

찬양비에 이어 이곳에는 장수바위와 함께 ‘장수바위의 전설’이 새겨진 비가 설치돼 있다. 장수바위의 전설을 요약하면 옛날 옛적에 삼신산과 시루산에 정기를 받은 장수 2명이 태어났다. 그러던 중 하늘에서 백마가 이곳에 내려와 주인을 기다리는데 두 장수가 서로 다투다 아무도 차지 못한채 백마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 말을 바꾸어 판단하면 백마의 주인이 이곳에 있다는 것. 백마의 주인은 결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대목이다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

 

청풍명월 복된 땅

그늘재 품어 안은 보덕산 모태에서

찬란한 서광 뿜어 올라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세계의 영봉 우뚝 섰네

 

어렸을 적 품은 뜻 외교관에 심어놓고

곧은 신념 꾸준한 노력

한 길로 가시더니

일백아흔두 나라

사랑으로 품으시는 태산이 되셨어라

남다른 숭조 일념 만인의 본보기요

변함없는 고향사랑 축복의 근원일세

인자한 그 미소 국제분쟁 평정하고

청백한 그 인품 세계 평화 꽃 피우리

 

장하고 장하여라

중원의 말갈기 세차던 백의민족

광주반씨 문헌공 20세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겨레의 이름으로 비노니

웅비의 나래 펴고

유구한 새 역사에 길이 길이 빛나소서

2007년 6월 녹음절에 광주반씨 19세손 수필가 숙자

광주반씨 장절공파 종중 세우다

▲ 음성군 반기문 기념관 부지에 설치된 찬양비

장수바위의 전설

태고로부터 원서(원남) 땅에서 백마를 탄 장수가 태어나 천하를 통치할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달이 참에 삼신산에선 삼신의 정기를 받아 삼신의 장수가 태어났고 시루산에선 시루산의 정기를 받아 시루의 장수가 태어나 자라고 있었다.

이에 본 장수바위는 삼신산의 장수가 태어난 지 3일만에 뒷동산에 놀러 왔다가 살구꽃 향기에 취해 넓적한 바위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그 장수의 체온으로 인해 바위가 녹아 장수의 몸체가 찍힘으로 이 바위를 장수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때가 이름에 전치를 진동하는 굉음소리와 함께 백마산 중턱에서 백마가 치솟아 하늘을 나는데 두 장수가 서로 자기말이라고 다투기 시작. 서로 바위를 던져 삼신산과 시루산 중터에 꽃혀 박혔고 백마는 주인이 빨리 타주기를 바라며 하늘을 날다 지쳐 행치 마을에 두 번(장승맹이, 부모골), 마송리에 두 번(장승뱅이, 진설미) 내려앉아 자기 주인을 기다렸지만 타지 않자 백마는 슬피 울며 하늘로 올라갔다. 예나 지금이 큰일을 앞에 놓고 서로 다투면 모두 잃는다는 교훈을 삼고자 뒷동산에 있던 장수바위를 도로확포장공사로 인하여 이곳으로 옮기노라

2011년 7월 행치종중 세움

▲ 음성군 반기문 기념관에 설치된 장수바위 비

 

거목 반기문

(작사‧작곡 금열)

 

백마가 주인잃어 승천을 했던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

하늘이 내린 모체로부터 충청도에 출생하셨네

오대양과 육대륙을 아우르신 대한의 아들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단군의 자손 반기문

 

승천한 백마날개 주인이 되어 계명산의 정기를 받아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 국원성에 출생하셨네

반선계터 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

천지간에 일류 문명까지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

대한의 아들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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